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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상담실
양재효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l  인천우리병원
기분장애, 불안장애, 알콜중독, 정신분열병(조현병), 수면장애, 소아청소년분야
의욕상실이 심해서 살고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2015-03-20 08:38 l 조회 5091
- 성별 : 여
- 출생년도 : 1970
- 음주여부 : (거의)마시지않음
- 흡연여부 : 피우지않음
저는 이혼한지 8년이 되었고 혼자 딸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과의 이혼후 남편이 제게 남겨둔 빚도 다 갚았고 혼자 열심히 일하면서 아이도 잘 키우고 생활도 안정되어 잘 살고 있긴합니다.
아이가 등교하고나면 저는 오후 1시부터 일을 시작해서 밤 10시쯤이면 마치고 돌아옵니다 사춘기 아이라 반항도 하고 짜증도 많을 나이지만 올해부터는 아이가 철이 들었는지 엄마를 위해 제가 돌아오면 청소도 해두고 설거지까지 해두어서 저를 감동시킵니다 이렇게 다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저는 집으로 돌아오면 티비앞에 멍청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새벽이 되어도 가만히 보고 있습니다. 잠을 자려고 해도 불면증으로 잠도 안옵니다 다음날이 되면 또 일을 하러 가야하는데 아무것도 하지않은 제자신에 자괴감만 느끼면서 스스로 괴로워합니다. 그런데 여태까지는 밤사이 잠자지 않은 것때문에 아이를 등교시킨후 좀 자고 다시 일을 하러 갔는데 오늘은 아예 일도 가지 않았습니다
지인은 일을 많이 해서 그러하다고 이틀쯤 쉬면 나을 거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이 상황에서 그냥 벗어나서 일도 싫고 아무것도 싫습니다.
아이는 사랑하지만 일을 하는 것도 싫고 다 귀찮아집니다.
일은 12년동안 해서 일은 전문적이고 일에서 인정도 받고 일이 싫은것도 아니지만 그냥 모든 것이 싫은 것은 왜일까요?
답답하고 모든 것이 귀찮아 자살을 생각하다가도 홀로 남을 아이를 생각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또 다 그냥 귀찮기도 하고 싫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몸에 남아있는 에너지가 없는 것같습니다.
제자신이 너무 사람들과 왕래없이 혼자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소통없이 그런것 같아 주부독서모임도 가지고 카메라 동호회도 가보고 했지만 그것도 그때뿐이고 저한테 활력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운동도하고 살도 빠지고 다시 모든 것이 더 좋아질거라 믿는데 그래도 이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이 힘든 의욕상실이 저를 너무 미치게 합니다.
갱년기 우울증일까요? 밤엔 잠이 안오지만 낮엔 또 피곤해서 잡니다. 그냥 울고싶기도 하고 그냥 무조건 쉬고 싶기도 하고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합니다.
약을 먹어야 할까요? 정말 확 쉬어야할까요? 쉬고 싶어도 제가 쉬면 아이는 저 믿고 사는데 제가 맘대로 쉬다가는 생활비도 없고 마음편히 쉴수도 없고 ....
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Re :의욕상실이 심해서 살고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2015-03-23 03:44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양재효입니다.

답변드립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쉼'이 필요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마음의 변화입니다.
우울감과 기력저하 그리고 무기력감이 동반된다면 이는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앉아서 편히 쉬라는 마음의 신호입니다.
그리고 그 중 가장 절박하면서도 강력한 메세지는 삶의 무력감과 자살사고입니다.
정확한 진단은 알 수 없으나 도움과 회복이 필요한 것은 분명합니다.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간단한 약물치료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용기를 내십시오.

감사합니다.

본 서비스는 e-제너두(주)(주)엠서클이 제휴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