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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백과
Home  >  의학백과  >  증상별 FAQ
 총 37 건의 "간질"와(과) 관련된 FAQ 입니다.
 간질 환자가 술을 마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술은 간질 환자에게 매우 나쁩니다. 술은 신체의 저항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복용하고 있는 항경련제와 상호작용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다음날 발작이 일어납니다. 남자 환자는 이러한 사실을 체험적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는 술자리에 참석한 경우에는 맥주 1~2잔 정도만 드시도록 하세요. 더 이상은 안 됩니다.
 간질 환자가 수면이 부족하면 발작을 일으킵니까?
그렇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의 저항성이 약해져서 발작이 쉽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간질 환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적어도 6~7 시간은 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함께 규칙적인 수면 습관도 중요합니다. 보통 밤 11시에 자는 환자가 새벽 3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다음날 늦게까지 충분히 잠을 잔다고 해도 신체의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발작이 일어날 소지가 많습니다.
 간질 환자가 가려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어떤 음식을 드셔도 좋습니다.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은 식사를 거르면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식사를 하지 않으면 혈당이 떨어지게 되고, 그러면 신체의 저항성이 낮아져서 발작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항경련제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느는 경우가 흔히 있는데, 이 경우 특히 젊은 여자 환자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음식의 종류보다는 규칙적인 식사 습관이 훨씬 중요합니다.
 간질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간질 치료에는 크게 나누어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약을 사용하여 발작을 억누르는 것으로, 아직까지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약으로 3년 간 발작이 없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간질의 종류에 따라 약을 고르는데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 신약이 많이 개발되어 약물 치료 성적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수술 치료는 발작을 일으키는 뇌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모든 종류의 간질이 수술로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치료는 일부 간질에서 시행되고 있는데, 수술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질 발작은 지능을 떨어뜨리나요?
대부분의 간질 환자는 지능이 정상입니다. 즉 간헐적인 발작은 지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련 발작이 빨리 멈추지 않고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나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등은 환자의 지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경우에는 발작을 빨리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간질 환자 중에는 지능이 많이 떨어진 정신지체 환자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태어날 때 뇌를 심하게 다쳤거나 어려서 뇌염을 앓아서 정신지체와 간질이 함께 있는 것이지 발작으로 지능이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간질 환자가 임신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물론 임신할 수 있습니다. 단 임신 전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 약물을 조정하여야 합니다. 그 이유는 항경련제의 종류, 복용하고 있는 약의 개수, 약의 용량에 따라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차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항경련제를 복용하면서 아이를 갖으면 정상 임산부에 비해 약 2~3배 정도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최근에는 산전 관리가 많이 좋아져서 대부분의 임산부는 건강한 아이를 출산합니다. 경우에 따라 일시적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으나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세요. 그 이유는 약물 중단으로 발작이 악화되어 오히려 임산부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남자 환자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태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간질 환자가 운전할 수 있습니까?
아직 우리 나라에는 이에 관한 법규가 없습니다. 현재 관련법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면서 1~2년 동안 발작이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경우에 의사의 진단서를 받아 운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질 환자의 뇌파가 정상일 수 있습니까?
뇌파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뇌파 검사는 뇌의 표면(대뇌피질)에서 발생하는 전기 현상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만약 뇌의 깊은 곳에서 비정상적인 전기 현상(간질양뇌파)이 발생하면 뇌파가 정상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발작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듯이 간질양뇌파도 하루종일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 1시간 정도 찍는 뇌파 검사에서는 정상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시 뇌파 검사를 하면 이상 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질 환자를 위한 특별한 식이요법이 있습니까?
성인 환자의 경우에는 특별한 식이요법이 없습니다. 단지 규칙적인 식사 습관과 적당한 운동이 발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아 환자에게는 케토제닉 식이요법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간질 환자는 기억력이 떨어지나요?
일부 환자의 경우 기억력과 간질과는 연관성이 있습니다. 특히 측두엽 간질의 경우 기억력이 많이 나빠졌다고 하는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이것은 측두엽의 내측 부위가 기억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작이 자주 일어나도 기억력이 떨어지고, 복용하고 있는 약물도 기억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간질은 완치가 되나요?
일부 환자의 경우 완치가 가능합니다. 약물치료로 최근 3년 동안 발작이 없는 경우 약 50% 환자에게서 약을 끊었을 때 발작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간질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대부분 간질 종류에 따라 완치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환자가 어떤 종류의 간질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기가 되면 저절로 없어지는 간질도 있고, 아무리 약물 치료를 하여도 조절되지 않는 간질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간질 수술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의 일부를 제거하여 간질을 완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질은 어느 과에서 치료하나요?
신경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과, 내과, 가정의학과과등에서 진단, 치료가 가능하나 특별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신경과, 소아신경과에서, 특별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신경외과에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간질은 약으로 치료됩니까?
간질은 신경계의 장애이고 그 약물요법도 신경계를 조절하는 약물이므로 매우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간질 치료의 목적은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간질 조절을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현재 간질은 치료하는데 쓰이는 항경련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고 최근에는 더욱 작용시간이 길면서 부작용이 적은 제제들이 개발되고 있어 조기에 발견하여 잘 치료하면 하루 한번 또는 두번만 약을 먹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간질성 폐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간질성이란 무엇인가요?
폐포라고 하는 공기주머니의 벽부터 주위 모세 혈관의 벽까지의 공간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폐와 우리 몸 사이에 산소와 이산화탄산가스의 교환이 일어나는 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벽이라고 하지만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두껍지 않고 현미경으로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폐포나 모세 혈관에 미치는 영향이 간질로 쉽게 퍼질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간질발작으로 사망할 수도 있나요?
예, 난치성 간질 환자의 약 2%에서 간질로 인한 급사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요인이 간질발작을 일으킬 수 있나요?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한 불빛의 깜박거림, 아주 시끄러운 소음 등이 간질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아기에게 젖을 먹여도 되나요?
괜찮습니다. 약간의 약이 수유로 아기에게 전달되지만 그 용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나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폐조직 검사는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폐 조직 검사는 전신 마취를 하고 흉부외과 전문의들이 시행하지만, 당연히 전신 마취, 개흉 수술에 따른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의학의 발달로 위험성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수술에 따른 위험성 때문에 조직검사를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방사선 검사로 폐 섬유증이 의심되더라도 비슷한 소견을 보일 수 있는 병들이 여러 가지 있고, 또 원인을 밝힐 수 있는 경우에는 특이 치료를 할 수 있으므로 조직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폐 섬유증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다 하더라도 모든 환자가 호전되는 것이 아니므로 치료 전에 정확한 진단이 더더욱 필요합니다.
 컴퓨터나 비데오게임을 해도 되나요?
몇 년 전 신문이나 매스컴에 비데오 게임이 간질 경련을 유발시킨다는 기사가 나온 후 이러한 질문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정상적인 아이가 컴퓨터나 비데오게임을 한다고 해서 없던 간질이 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일부 간질 경련 중에는 번쩍이는 불빛에 경련 발작이 유발되는 종류의 간질이 있습니다. 이런 간질 환자는 비데오게임을 할 때 간질 발작을 할 위험이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종류의 간질은 이러한 광선 자극과 관련이 없으므로 굳이 컴퓨터나 비데오게임을 못하게 막을 필요는 없습니다. 비데오게임에 의해서 간질 경련이 나타나는 환자라도 항경련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며 본인이 꼭 하고 싶다면 화면을 너무 밝지 않게 하고 화면으로부터 3미터 이상 떨어져서 게임을 한다면 위험이 훨씬 덜합니다.
 제 여동생은 33살인데 4살 때부터 복합부분간질로 약을 복용해 왔습니다. 최근에 들어와 약으로도 조절이 잘 안되어 담당 의사로 부터 수술적 치료를 권유 받았는데 수술의 위험성과 수술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간질 병소는 우측 대뇌피질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측두엽 절제술이 가장 자주하는 수술중의 하나인데 주로 난치성 복합부분간질의 경우에 합니다. 약 60-80%의 환자가 수술로 효과가 있으며, 출혈, 감염, 신경학적 결손 (언어장애, 운동기능 또는 감각기능 이상, 시야결손) 등의 합병증이 올 확률은 약 5%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에 의한 사망률은 약 0.5%로 난치성 간질에 의한 급사의 확률인 2%보다 낮습니다.
 전조란 무엇입니까?
전조란 간질발작이 오기전에 경험하게 되는 현상으로 환자마다 다른데 곧 간질발작이 오게 될 것을 예견하게 됩니다. 체온의 변화감, 긴장감, 두려움, 소리, 이상한 입맛, 냄새 등이 그것이며, 이는 간질발작이 일어나기 전 뇌세포 자극의 초기 현상으로 생각됩니다.
 약물 치료는 얼마나 오랫동안 해야 하나요?
발작의 재발 여부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집니다. 약을 복용하는데도 이따금 발작이 있다면 약물 치료를 계속 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를 종료하는 시점은 최근 3년 간 발작이 한번도 없을 때입니다. 약을 끊은 후 발작이 재발하는 경우 다시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일부 종류의 간질은 약을 끊으면 거의 90% 이상에서 재발하기 때문에 이 경우는 약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식사를 안 했는데도 항경련제를 복용해야 하나요?
식사는 안 해도 항경련제는 먹어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식사를 안 했다고 약을 먹지 않는 환자가 많습니다. 위장이 나빠질까 걱정이 되어서 복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항경련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발작이 나타날 소지가 높고, 소염진통제와는 달리 대부분의 항경련제는 위장에 별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던데.......
최근에는 간질을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발전하여 점차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간질 환자가 다 수술로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가 아픈 환자 모두 배를 열고 수술하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수술을 고려할 수 있는 환자는 우선 충분히 약으로 치료를 해보았는데도 간질 경련이 없어지지 않는 환자입니다. 그러나 수술 전에 충분히 검사를 하여 어느 부분을 잘라내면 간질 경련이 없어질 것이지, 또 그 부위를 잘라내어도 말하는데 장애가 없을지, 기억에 지장이 없을지, 한 쪽 팔 다리를 쓰는데 장애가 생기지나 않을 것인지 충분히 검사를 하여 결정하여야 합니다. 수술로 간질은 치료가 되었는데 말을 못하게 되거나, 반신 불수가 되어버리면 곤란한 일입니다. 따라서 수술을 하기 전에 장시간 비데오-뇌파 감시, 뇌자기공명영상 촬영, 핵의학 검사,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정신 심리 검사 등 고가의 검사를 거친 후에야 어떤 수술을 할 수 있을지 결정되는 것입니다. 점점 나빠져가는 뇌의 진행성 퇴행성 대사성 질환이나 이미 심한 정신 박약이 와 있는 환자는 수술하기가 곤란합니다. 수술 비용은 병소의 위치나 검사가 필요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측두엽 간질의 경우 검사비와 입원비를 포함하여 대략 7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입니다.
 복합부분간질은 다른 간질에 비해서 약물로서 조절이 어려운가요?
복합부분간질은 대개 전신발작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많고, 약 10%가 약물에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생각하게 됩니다.
 복합부분간질로 측두엽성 간질로 진단받은 환자입니다. 내 동생과 사촌은 대발작의 환자입니다. 내 할머니와 증조부도 대발작의 병력이 있습니다. 간질도 유전되나요? 그렇다면 내 손자에서도 간질의 위험이 있는 것 아닌가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간질은 대개 외상 또는 뇌의 손상을 초래하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선천성 간질이나 가족력의 간질은 뇌기형, 대사이상 등의 유전적 질환이나 원인미상으로 올 수도 있습니다.
 대발작 때 응급처지는?
대발작 때 응급처지는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당황하지 말고 다음과 같이 하세요.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도중에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손을 딴다거나 약을 먹여서 발작을 끝내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발작이 진행되어 끝나게 하세요. 보통 대발작은 2~3분 후면 끝납니다.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옷을 느슨하게 해 주세요. 방석이나 이불 등 부드러운 물건을 머리 밑에 놓아 주세요. 주위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 주세요. 대발작 때 환자는 의식이 없어서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환자를 옆으로 눕혀서 침(타액)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고 입 밖으로 흘러나올 수 있게 해 주세요. 환자의 입에 아무것도 집어넣지 마세요. 혀를 깨무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방지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입에 무엇을 집어넣으려고 하다가 치아나 잇몸을 다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발작이 끝난 후 편히 쉬거나 잠을 자게 해 주세요. 만약 발작이 1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나 연달아 반복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 응급실로 가세요.
 공부를 열심히 시켜도 괜찮습니까?
일부 부모님들은 아이가 간질 경련이 있는데 두뇌를 심하게 사용하면 경련 발작이 악화되거나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러한 걱정은 아무 근거가 없습니다. 정상 학교생활을 하는 환자라면 공부도 정상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밤을 꼬박 새운다던가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할 정도는 곤란할 것입니다.
 감기약과 항경련제를 함께 복용하면 안 되나요?
감기에 걸려 감기약을 먹을 때는 항경련제를 복용하지 않는 환자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항경련제와 다른 약을 같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약물의 상호작용으로 항경련제의 혈중 농도가 낮아져서 발작이 일어날 것이 염려되어서 입니다. 따라서 감기약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항경련제와 함께 복용하세요. 감기약 이외의 다른 약을 복용하려 할 때는 의사와 상의하세요. 그 이유는 약의 상호작용이 심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감기약 같은 다른 약은 어떻게 합니까?
항경련제를 복용 중에 다른 약을 먹으면 안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또 다른 약을 먹기 위해서 항경련제를 끊어서도 안됩니다. 대부분의 항경련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과 같이 복용하여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므로 감기가 걸려 감기약을 먹는다고 항경련제를 끊으면 고열이 동반한 감기 때문에 더 경련 발작을 하기 쉽게 된 환자가 더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간질이란 무엇입니까?
*정의 및 유사 병명 : 간질은 경련 발작을 주증상으로 하는 뇌질환으로서 전간 또는 경련성 질환이라고도 합니다. *증상: 간질의 증상은 발작 종류에 따라 다양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사지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단순히 정신없이 잠시 동안 멍하게 있다가 끝나기도 합니다. 뇌의 측두엽에서 발생하는 간질은 환자가 발작이 올 것이라는 예감을 느끼면서 의식을 잃고 입을 쩝쩝거리거나 양팔에 힘을 주거나 손을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합니다. 또한 일부 간질은 정신을 잃지 않고 몸의 한 부분에서 떨림 증세나 저린 증세를 느낍니다. 발작이 끝나면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프거나, 정신 나간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원인 : 간질은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고 완치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원인으로는 내측두경화증, 뇌종양, 외상, 뇌졸중, 선천적 장애, 뇌감염, 유전 등이 있습니다. 간질은 대부분 후천성으로 생기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습니다. *검사 :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사, 뇌파검사, 뇌자기공명촬영 등이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이와 같은 검사 결과로 간질 수술이 가능한 환자라고 진단되면 입원하여 추가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 간질은 약물 치료부터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많은 환자(약 70~80%)가 적절한 약물 치료로 완치까지도 가능합니다. 약물 치료로 조절되지 않으면 간질 수술을 고려합니다.
 간질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한가지 원인만 있는 것은 아니고, 뇌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많은 원인들이 간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상, 출생시 외상, 뇌졸중, 혈관기형, 뇌종양, 혈액의 조성에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 약물 등이 있습니다.
 간질을 앓는 아이가 고집을 피우고 제멋대로 하는데, 대처 요령은? 집에는 아홉살의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있는데, 3년 전부터 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동안 약물 치료를 받아 증세는 많이 좋아졌으나 온 집안식구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포악하고 고집이 세며 자기 주장대로 하려 하고, 학교에도 가지 않으려고 해서 걱정입니다. 네 아이중 막내로 태어났고, 그 동안 많은 귀여움을 받아 온 데다 경기가 시작되면서부터는 더욱 어쩔 수 없는 형편입니다. 친구도 별반 없는 것 같고 집에서 엄마를 못살게 굽니다. 좋은 지도법을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경련성 질환의 경우 행동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경련 그 자체가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또 경련을 반복함으로써 남과 다르다는 생각이 늘고 친구와 가까워지기도 힘들며 소외감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경련 자체는 대부분의 경우 약으로써 통제가 되는데, 이아이의 경우처럼 행동이 더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행동 문제의 원인은 경기가 있다거나 경련성 질환이 시작됐을 때 부모들의 놀라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고, 자연히 경기를 한 아이에게 관심을 더 가지게 됩니다. 혹시 기분이 상하면, 말을 안 들어 주면 경련이 다시 재발될까봐 그 행동을 다루는 데 있어서 부모들은 필요 이상으로 물러져서 필요한 행동적 규제를 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자기 주장대로 행동하려 하고 인내성과 자기 억제력이 생기지 않아서 자기 주장대로 안되면 부모를 때린다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는 때가 많습니다. 또 다른 요소로서는 무슨 병에도 그러하지만 특히 경련의 경우 혹시 이것이 부모들의 잘못이 아닌가, 유전성이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부모들은 죄책감을 갖게 됩니다. 이 죄책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그 아이에게 특별히 잘 해 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련의 직접적인 영향과 이러한 2차적인 부모들의 태도로 인하여 경련성 질환을 가진 아이들 중에는 정서적으로나 행동적으로 장애를 갖는 시간들이 보통 아이들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로서는 우선 충분한 약물 치료를 하며 이 약물의 치료로 경련이 통제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성격 형성과 행동적 문제점을 다루는 데 역점을 두셔야겠습니다. 우선 부모님들의 잘못으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죄악감을 가지는 것은 현실적으로나 과학적인 면으로 보아 타당치 않으니 만큼 이를 해소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제부터라도 행동장애가 더 큰 문제가 되기 전에 아이의 행동에 엄격한 규제와 통제를 함으로써 자기의 좌절감이나 불만을 공격적인 방법이 아닌,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부모로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있게 아이의 행동을 다루고, 부모가 인정하는 행동과 인정하지 않는 행동에 구별을 명확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자기 주장을 내세우고 그렇지 않으면 땅에 뒹구는 등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을 할 때에는 자기 방에 5분 가량 혼자 둠으로써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는 방밥도 좋겠습니다. 만일 이러한 행동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하는 것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상당히 중요하며, 이런 경우 아이의 경련을 치료하는 의사와 상담의사, 부모 7간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됩니다.
 간질은 전염병입니까?
간질은 전염병이 아닙니다. 간질 환자와 말하거나 키스 등의 신체 접촉을 하여도 간질병은 걸리지 않습니다. 간질 환자의 가족이나 친척 중에 간질환자가 있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이것은 서로 가까이 지내면서 전염된 것이 아닙니다.
 간질은 유전병입니까?
대부분의 경우 간질은 유전되지 않습니다. 유전되는 간질도 일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간질의 원인은 후천성입니다. 간질 환자의 가족이나 친척 중에 간질 환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 이를 간접적으로 말해 줍니다. 따라서 간질 환자가 나중에 결혼하여 아이를 갖더라도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질과 발작은 어떻게 다릅니까?
발작은 간질의 증상이고, 간질은 여러 종류의 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발작이 최소 2번 이상 있어야 간질로 진단합니다.
 간질 환자가 조심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수면 부족, 음주, 과로, 스트레스, 감기 등의 고열, 지나친 흥분 등이 발작을 쉽게 일으키기 때문에 이러한 것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환자는 자신이 주로 어떤 경우에 경련 발작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 발작을 많이 줄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항경련제의 용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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