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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신생아 영양 주사제에서 시트로박터균 검출
등록일 2017-12-26 오후 4:21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이 이들에게 투여된 ‘지질영양 주사제’에서도 검출됐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6일 밝혔다. 이는 영양 주사제 준비 단계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망 환아는 모두 중심정맥관을 통해 지방산과 열량을 공급하는 지질영양 주사제를 투여받고 있었다. 전체 입원환아 16명 중 이 지질영양 주사제는 5명에게 투여됐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이로써 질병관리본부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등과 협조하여 지질영양 주사제 오염경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신생아 사망과 감염과의 관련성을 단정할 수 없으며, 사망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행 중인 검사 결과들을 종합하여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생아중환자실에 함께 입원했던 12명의 환아에 대한 미생물 배양검사 결과, 전원된 환아 9명(퇴원아 3명 제외)에 대한 혈액배양 검사와 전체 12명의 대변배양검사에서 시트로박터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관련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인큐베이터

또한, 12명 환아 중 9명의 환아와 신생아중환자실의 환경검체(인큐베이터, 모포 등)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9명 중 8명은 같은 유전형의 로타바이러스가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선 현재 분석 중이다.

한편, 사고 당시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된 9명의 신생아 중 4명이 퇴원하여 현재 5명이 다른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으며, 이들에게서 감염 관련 특이사항은 없으며, 현재 건강상태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의료기관에 신생아중환자실 등 병원감염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신생아중환자실 안전점검 시행 결과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의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공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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