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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이 핑, ‘현기증’이 알려주는 건강 상태는?
등록일 2018-01-26 오후 5:08

눈 앞이 핑 돌면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현기증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다양한 원인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현기증 증상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는데, 주로 머릿속이 도는 느낌, 핑 도는 느낌, 머리가 어질어질한 느낌,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흔들리거나 아득한 느낌, 몸이 뜨는 느낌, 몸에서 분리되는 느낌, 어딘가로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 등 비현실적인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괴로워하는 여성

현기증 유발하는 원인에 따른 치료 중요

현기증은 환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생한다. 현기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심한 빈혈이나 부정맥, 저혈당의 증상으로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고 말초성이나 중추성 전정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 기립성저혈압, 전실신, 장티푸스나 장염, 감기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린 경우, 약물 부작용, 턱관절장애 등 내부 장기의 문제와 수면부족, 멀미, 해외여행에 의한 시차 부적응, 임신에 의해서도 생리적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가 심인성 현기증으로 과호흡증후군,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신경성, 히스테리, 건강염려증,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등에 의해 발생한다. 이러한 원인 중 과호흡증후군에 의한 것이 제일 흔하다.

움직이지 않고 휴식 취하면 호전, 심하면 병원 치료 받아야

현기증은 식사를 제대로 안 하거나 사람이 많은 무더운 실내에 있을 때, 극심한 통증, 장시간 서 있거나 음주 후 피곤한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현기증은 움직이면 심해지고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다. 현기증이 심할 때는 가장 편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눈을 감은 상태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이때 넥타이나 윗단추를 풀어 편안한 상태가 되도록 한다.

공황장애 환자는 좁은 공간이나 밀집된 공간에 들어갈 때, 고소공포증이 있는 경우 높은 곳에 가면 현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가급적 피하고 인지행동치료를 받아야 한다. 과호흡증후군에 의해 현기증이 생겼을 때는 작은 종이봉투나 비닐봉투를 입에 대고 천천히 깊게 숨을 쉬도록 하며, 평소에 호흡 조절 운동을 익혀 놓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평소 꽉 끼는 옷을 피하고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 스트레스 해소, 감정적으로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현기증 예방법”이라며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제공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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