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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파동을 견디려면 ‘장 면역력’ 높여야
등록일 2017-09-08 오후 5:34

살충제 달걀 파동이 몰고 온 충격과 불안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요즘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어떤 음식을 먹으면 몸이 좋아지냐고 묻기보다 구체적으로 이러 이러한 식자재를 섭취해도 괜찮겠냐고 묻는다. 친환경이라고 표기된 식자재들도 믿을 수가 없게 됐다며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다.

이에 대해 필자는 먹을거리를 고를 때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라고 답변한다. 몇만 원짜리 전자제품을 살 때 몇 시간씩 기능이나 가격을 비교하는 것처럼 음식이나 식자재를 선택할 때도 그만한 조사와 숙고를 하는 습관을 가져보시라고. 대부분은 바쁘거나 귀찮아서 힘들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다.

계란

일도 바쁘고 힘든데 언제 건강한 식자재를 찾아보고 음식을 만드냐 하는 반문은 매우 타당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먹거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노력 없이는 지속적인 건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진 시간과 예산 내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늘려야 한다.

이번 달걀 파동은 좁은 부지에서 최소 비용으로 달걀을 대량 생산 하는 시스템과 저렴한 달걀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결말이었다. 땅에서 얻는 음식을 졸속으로 생산하려면 반칙을 할 수밖에 없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인체라는 땅에서 단기간에 노력 없이 건강이라는 과실을 얻을 수는 없다.

대신 노력에는 그에 상응하는 결실이 따른다. 평소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적절하게 활동함으로써 건강해 투자했던 인체는 가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해서 건강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상한 음식 때문에 식중독이 유행하기 쉬운데, 상한 음식을 같이 먹고도 멀쩡하거나 빠르게 회복하는 사람들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건강한 사람들의 장에는 기본적으로 외부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익균들의 종류와 양이 많다. 항상 속이 좋지 않다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이야기를 달고 사는 사람들의 장내 세균을 분석해 보면 유익균보다 유해균의 양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 큰 문제 없이 지내다가도 상한 음식 섭취나 스트레스 같은 외부 자극이 왔을 때 면역 체계가 쉽게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패스트푸드나 즉석식품뿐 아니라 밀가루 음식, 단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도 장 내 유익균 수를 감소시키는 주범이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장 기능이 약화된 상태에서 염증이 생기면 장 누수를 겪기 쉽다. 장 내 표면을 덮고 있는 융모의 틈이 넓어져 음식물과 각종 독소가 혈액으로 빠져나가는 것이다. 나쁜 음식이 장을 통해 건강을 해치는 방식이다.

인체 면역력을 담당하는 장(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크고 작은 먹거리 파동에도 요동하지 않는 건강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건강한 몸을 얻고자 한다면 평소 식자재나 음식을 고를 때부터 보다 능동적인 자세와 분별력 있는 태도가 필요한 이유다.

면역세포 생성을 주관하는 장(腸)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시작이다. 여기에 건강한 방식으로 생산한 식품인지 따져보고 몸에 맞지 않는 영양성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며 맞지 않는 성분은 가려 먹는 결단을 습관화하여 자생력을 증진해 나가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변기원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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