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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변의 위험한 합병증, 식도정맥류 증상과 예방법은?
등록일 2017-11-21 오후 6:02

식도정맥류는 복부 내장에서 정맥혈을 모아 간으로 이끄는 정맥계인 문맥의 문맥압 증가로 인해 식도정맥의 수와 크기가 증가해 정맥이 혹처럼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특히 간경변 등으로 인해 간문맥에 혈액이 고여 문맥압이 높아지면 식도정맥 쪽으로 흐르는 혈류가 늘면서 식도 정맥의 수가 많아지고 정맥이 확장되어 크기가 증가한다. 식도정맥류가 터지면 피를 토하거나 혈변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한 출혈성 쇼크도 일어날 수 있다.

복부 통증

참고로 문맥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문맥압 항진증의 주요 원인은 간경변이지만 간의 정맥 폐쇄성 질환, 문맥혈전증, 비장 정맥 혈전증, 동정맥루, 심부전 등도 문맥압 항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진단 및 예방할 방법은?

식도정맥류는 간경변 환자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간 기능 부전의 정도와 관련이 깊다. 간 기능이 안정적인 환자의 약 30%, 간 기능 부전을 동반한 환자의 약 60%에서 정맥류가 발생한다.

정맥류 출혈은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간경변 환자는 내시경을 통해 정맥류의 존재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맥류의 발생과 성장 속도는 간경변의 원인이나 간부전 정도에 따라 다르다. 첫 내시경 검사에서 정맥류가 없고 간 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2~3년마다, 간 기능의 악화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1년마다 내시경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단 정맥류가 나타나면 그 중 약 30%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출혈 발생 6주 이내 치사율이 50%에 이른다. 소정맥류가 대정맥류로 커지는 비율은 높지 않지만 대정맥류가 나타난 환자는 출혈 가능성이 높으며 정맥류 출혈 환자의 70%가량은 저절로 지혈되지만 재출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수다.

불고기 밥상

식도정맥류 관리에 도움 되는 식단은?

식도정맥류 증상이 나타나면 혈관이 약해져 출혈 가능성이 높으므로 섬유질이 많거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 끈적이는 음식 등은 삼간다. 출혈과 간 기능 이상으로 빈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육류와 무기질 및 비타민 공급도 중요하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므로 육류를 잘 조리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소화가 잘될 수 있는 요리를 만든다.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을 위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 적당량을 퓨레 형태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

운동해도 될까?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걷기를 비롯해 가벼운 운동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식도정맥류 발병 소지가 높거나 이미 증상이 심하다면 신체에 무리가 가는 운동, 특히 복압이 올라가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제공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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