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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주사 부작용, 비결핵성 항산균은 무엇?
등록일 2017-12-11 오후 5:48

서울 서초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근육주사를 맞은 환자 40여 명에게 이상 반응이 나타나 질병관리본부와 서초보건소가 역학 조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부 환자에게서 '비결핵성 항산균' 증상이 나타났다며 주사 약품 보관 과정이나 시술 과정에서 오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침하는 여성

비결핵성 항산균은 무엇?

비결핵성 질환은 결핵 이외 호흡기 염증성 질환을 총칭하는 용어로, ‘비결핵성 항산균’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마이코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을 의미한다. MOTT(Mycobacterium Other Than Tuberculosis) 또는 NTM(Non-tuberculous Mycobacterium)이라고 칭하는 비결핵 항산균으로 인한 질환은 발생 부위와 증상에 따라 폐질환, 림프절염, 피부-연조직-골감염증, 파종성 등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고 이중 폐질환이 90% 이상이다.

비결핵 항산균은 결핵과 유사하게 다양한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만성 폐질환의 원인균이 될 수 있다. 현재 100여 종의 균종이 있고 새로운 종이 계속 밝혀지고 있으며 결핵과 달리 사람 간에는 전염되지 않는다. 자연에 존재하는 균이므로 물과 흙 등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으나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증상은?

주로 기침, 객담, 만성피로, 전신 쇠약, 호흡 곤란 등 기존의 호흡기계 질환과 유사해 구별이 어려운 편이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주로 폐질환을 유발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발견된 것처럼 피부를 통해 감염되면 통증, 고름, 부종 등 피부 이상 증상이 먼저 나타난 후 폐, 림프 등으로 번질 수 있다.

어떻게 진단할까?

환자에게 해당 증상과 징후가 나타나면 우선 흉부엑스선촬영을 진행한다. 침윤이나 공동(cavity), 다발성 결절이 관찰되면 비결핵성 항산균을 의심할 수 있고 CT를 통해 기관지확장증과 다발성 결절이 동반된 것을 확인한다. 배양검사 또는 조직검사를 통해 비결핵성 항산균으로 확진할 수 있다.

흉부촬영을 판독하는 의료진

치료 방법은?

균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치료법에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항생제 투약이 필요하다. 하지만 약제 감수성 검사에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항생제만으로 치료가 어려울 경우에는 수술로 병변 부위를 긁어내거나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제공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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