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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술만 마시면 토하는 이유와 필요한 검사는?
등록일 2016-08-03 오전 11:01

Q. 37세 남성입니다. 제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 후로 지금까지 구토를 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술을마시고 심하게 구토를 하고 응급실에 갔습니다. 이후부터 과음할 때마다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올라옵니다. 이런 증상이 생긴 이유와 어떤 검사를 받아보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술명과 술에 취해있는 남성

A. 술, 즉 알코올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 효소(alcohol dehydrogenase)가 알코올을 물과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합니다. 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구역, 구토, 두통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acetaldehyde dehydrogenase)에 의해서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출되어 소위 해독이 되게 됩니다. 구토가 나고 술이 잘 깨지 않는 것은 이러한 효소들의 작용이 떨어저셔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가 우리 몸에 오랜 기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선천적으로 효소가 부족하거나 작용이 떨어질 수도 있고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작용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술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변한 것이 반드시 건강의 이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위, 장, 간, 췌담도 등 소화기관의 이상, 내분비 장애 등 건강상의 이상으로 효소의 작용이 떨어져 술에 대한 반응이 변할 수도 있으므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꼭 술 때문만이 아니라 나이를 고려하면 위내시경을 포함한 기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 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김원철 (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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