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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술, ‘과민성 대장 증후군’ 부른다
등록일 2016-11-15 오전 11:2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국민 진료정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험생은 수능 전, 취업연령층은 연초, 중장년층은 연말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료 인원이 많아진다. 이는 수험생과 취업연령층은 ‘스트레스’로 인해, 중년층은 송년회 등 잦은 ‘술자리’로 인해 진료를 받기 때문으로 보인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월별 인구

△ 사진 출처 = 한국보험심사평가원 연령구간별 월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2015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기질적 이상 없이 복통, 복부 불쾌감, 배변습관 변화를 보이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 심리적, 정신사회적 요인, 위장관 감염, 음주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식습관 및 생활의 변화 등이 관련이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세계적 유병률은 9.5%~25%인데, 우리나라는 소화기 증상으로 방문하는 환자의 28.7%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단될 만큼 흔한 질환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남성(5~19%)보다 여성(14~24%)에서 더 많이 나타나며 ‘설사형과 혼합형’은 남녀 발생 차이가 없는 반면 ‘변비형’은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두통, 요통, 배뇨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치료로는 식습관 교정, 생활습관 교정, 스트레스 완화, 약물 요법 등을 시도할 수 있다. 만약 변비나 설사 같은 배변 양상이 지속하거나, 횟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사평가원 김종만 책임심사위원은 “과민성 장 증후군은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개인의 능력이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어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으므로 다른 기질적인 원인을 배제함으로써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며, 이후에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교정, 적절한 약물치료, 상담 등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공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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