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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담배, 정말 안전할까?
등록일 2017-09-11 오후 5:56

지난해 가을, 필립모리스가 미국 시장에서 첫선을 보인 궐련형 전자담배가 올해 5월경 우리나라에 상륙하면서 애연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 지난달 BAT가 신제품을 런칭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 담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거나 만족하지 못하던 흡연자도 더 익숙한 궐련을 쪄서 피는, 일명 ‘찐 담배’라고 부르는 형태의 전자 담배에 큰 호기심을 보였고 만족도도 액상형 전자 담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수입액이 지난 5월 5억 원대에서 7월 41억 원대로 무려 7배 이상 급증했다고 한다.

찐 담배는 담배 회사에서 1980년대에 출시했던 바 있지만 당시 일반 담배에 비해 큰 반향을 얻지 못하고 조용히 사라졌던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금연 지역이 확대되고 흡연을 터부시 하는 문화가 전반적으로 확산하면서 일반 담배보다 냄새와 연기가 덜하고 건강에도 덜 해롭다는 설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금연 시그널

덜 해로운 이유는?

우선 흡연 시 체내에서 증가하는 일산화탄소량이 일반 담배보다 찐 담배에서 적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담배 회사 측은 “찐 담배는 연소 과정 없이 담배를 가열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산화탄소 농도가 낮다고 해도 안전한 것은 아니며 장기간 노출되면 역시 유해할 수 있다”라고 반박한다.

스위스 베른 대학교 연구팀은 찐 담배에서 배출된 발암물질과 휘발성 유기 화합물인 니코틴과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일반 담배의 70~80%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하지만 이 역시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며 찐 담배에서 일반 담배에는 없는 새로운 유해물질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을 간과할 수 없다.

필립 모리스는 찌는 전자 담배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신청한 상태이지만 아직 승인받지 못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처 관계자도 “찐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실험을 착수하려는 단계”라며 찐 담배가 더 안전하다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호흡기 협회 ERS에서는 “전자담배의 니코틴 역시 혈압과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고 동맥 경화 발생률을 3배가량 높일 수 있다”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반면 이탈리아와 영국, 미국,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는 전자담배가 신체에 덜 유해하고 유해 물질 배출량도 적다고 판단해 일반 담배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거나 이에 대해 검토 중이다.

담배를 거부하는 손

끊을 수 있다?

일반 담배에 집착하는 이들이 담배를 끊고자 찐 담배로 시선을 돌리는 경우도 많다. 담배를 끊을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건강에 덜 해로운 담배를 피우겠다는 의지의 발현인 듯. 과연 찐 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될까?

기존 담배에 익숙한 흡연자 사이에서는 “담배를 피우다가 마는 것 같다” “빠는 느낌이 부족하다” 등 만족하지 못하며 다시 일반 담배로 회귀하는 경우가 있었다.

동시에 “찐 담배는 주변 사람 눈치를 덜 보고 피울 수 있어 스트레스가 덜하다”, “찐 담배를 며칠 피우니까 일반 담배는 역해서 이제 피우지 못하겠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피우기가 편하고 몸에 부담이 없어서인지 기존 담배보다 더 자주, 더 많은 양을 피우게 된다”라며 하소연을 하는 이도 있었다.

의학 전문가들은 "전자담배가 니코틴 대체 요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경고한다. 담배를 끊기 위해 또 다른 담배를 손에 잡는다는 것 자체가 금연으로 향하는 과정이라기보다 또 다른 중독의 시작일 수 있다.

제공 : 하이닥 ⓒ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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